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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 《네모 그림자》

2017/09/16 - 2017/12/09

장소
: 한미사진미술관
기획
: 한미사진미술관
참여작가
: 강운구
  • 작품보기
  • 교육자료

강운구의 《네모 그림자》는 2008년에 한 《저녁에》 전시회 이후 거의 10년 만에 신작을 발표하는 것이다. 《네모 그림자》의 책은 146점이 수록되어 있으며 전시장에는 120점이 걸려 있다. 그 중에는 거의 이년간 이나 집요하게 찍은 12장으로 되어있는 작품도 있고 4장으로 된 작품이 3가지, 3장으로 된 것이 2가지, 2 장으로 된 것이 3가지가 있다. 그러나 사실상 146점이 다 연결된 한 작품이 《네모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지면과 벽면이라는 두 가지의 다른 속성에 알맞게 하느라고 장수와 구성이 약간 다르다. 《네모 그림자》는 6개의 챕터로 되어있는데 1~6까지 순서를 따라가며 보는 것이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기 쉽다. 강운구는 작품들을 “주워 왔다”라고 짐짓 말하는데, 전시된 작품들은 분석해 보면 “주워”온 것으로 짐작 되는 작품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 강운구가 “방황”하며 다가간 필연의 대상들이며, 그것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때가 왔을 때 셔터를 눌러 거두어들인 결과이다. 세 가지 크기(8x10, 11x14, 20x24인치)의 작품들인데 이것은 강운구가 지금까지 전시회 때 마다 고수해온 크기이다. 면밀하게 배열한 그 세 가지 크기와 흑백과 컬러로 강운구는 관람객들에게 지적이며 시적인 말을 걸고 있다.

강운구는 한 몇 해 전부터는 이 땅의 사진가로서 의무 복무가 끝났다고 여겼다. 그러고 나니 사진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한다. 그 이후의 작품들은 여진인 셈이다. 오랜 기간 경험하며 축척해온 생각들이 후기의 사진 작품들에는 스며있다. 그러니 후기의 작품들 또한 주목할 만 하다. 196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의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외국 사진 이론 잣대를 걷어내고 우리의 시각언어로 포토저널리즘과 작가주의적 영상을 개척한 사진가이다. 강운구는 스스로를 ‘내수內需 전용 사진가’라고 말한다. 그가 천착하는 내용은 과연 그러하며, 여기에는 ‘국제적’, ‘세계적’이란 명분으로 정체성 없는 사진들이 범람하는 현상에 대한 저항의 의미도 담겨 있을 터이다.” -《네모 그림자》의 작가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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